거미줄 전선 걱정 ‘끝’…제주시, 지중화사업 확대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1.05.10 19:50
수정 : 2021.05.10 19:50기사원문
올해 18억원 투입…한국전력과 함께 10곳 추가 추진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도심지 거리 미관을 저해하는 전선·통신선에 대한 지중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형태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지중화사업의 종합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제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요청하면 한국전력공사가 평가·승인하고 사업비는 한전과 제주시가 50%씩 분담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232억원을 들여 20곳에 15.87㎞의 전선·통신선 지중화를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18억원으로 원노형3길·관덕로8길·한림로을 비롯해 총 10곳 7.06㎞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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