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에너지 기반 ‘e-3DA’ 스마트시티 조성 '속도'

      2021.05.11 17:44   수정 : 2021.05.11 17:46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주민 주도형 스마트 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도는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수행할 추가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또 향후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지역업체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5개 분야에 제주기업 3곳을 포함해 7개 기업을 선정했다.



‘e-3DA’는 저탄소(De-Carbon)·분산(De-Centralization)·공유(De-Struction)에서 따왔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해 전기차·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 공유 충전서비스를 개발하고 교통·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한 기존 산업(주유소·가스충전소)의 전환도 꾀한다.


제주기업 3곳은 ㈜이브이패스·제이아이엔시스템㈜·㈜다자요다.

㈜이브이패스(킥보드)는 마스터자동차관리㈜(전기오토바이)와 함께 스마트 허브 확장에 따른 이동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주 전역에 걸쳐 대중교통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

또 ㈜블루웨일컴퍼니는 생활밀착형 연계 서비스로 스마트허브 유휴공간에 물품 보관·배송 거점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자요는 빈집 재생 숙박사이트를 지역 거점형 스마트 허브로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이아이엔시스템㈜는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도내 이동수단 플랫폼인 ‘그리고(GreeGo) 플랫폼’과 연계해 통합 이용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이노뎁㈜는 스마트허브와 연계한 드론 영상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민간 제시 아이디어를 스마트 솔루션으로 구현해 적용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제주와 부산·강릉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오는 7월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와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내 주유소를 포함해 스마트허브 21곳을 구축해 전기자동차 충전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공간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도민이 주도하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하는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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