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휴게소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 공공부문 최초 개통
파이낸셜뉴스
2021.06.24 12:00
수정 : 2021.06.2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충전속도가 개선된 전기차 출시에 대비해 올해 1월에 공공부문 최초로 착공한 죽전휴게소 350kW 초급속충전기 2기의 공사를 끝내고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00km 주행 시 필요한 배터리를 80% 충전하는데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약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00kW급 급속충전기는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또한, 급속충전기를 ‘설치가 쉬운 곳’보다 ‘필요한 곳’에 설치하기 위해 올해 3월 ‘충전시설 최적지점 선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국도변 졸음쉼터 등 1, 2등급 지점에 90% 이상 배치하는 등 총 930기 충전기(200kW급 318기 포함)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거점에 초급속충전기를 우선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전기버스·택시·화물차 상용차 보급계획을 바탕으로 상용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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