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바이오텍, 기능성 화장품 '이유미' 中 하이난성 면세점 입점
2021.08.26 10:15
수정 : 2021.08.26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소재 연구소 벤처 기업 유진바이오텍은 국내 기능성 화장품 생산 및 유통 브랜드 ‘이유미’가 지난 24일 중국 최대 하이난성 면세점에 입점을 확정 짓고 준비과정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유미의 하이난성 면세점 입점은 오는 10월 1일에 진행된다.
이유미는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의 여러 단지 중 '다이아몬드 주얼리 산업단지 & 면세점'에 입점하게 된다.
하이난성 면세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하이난 내 면세 제한 완화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성 상무청이 밝힌 1~2월 매출액은 85억 위안(1조 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9% 급증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하이난성 내 면세점 입점에 적극적이며,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라네즈· 이니스프리와 LG생활건강의 후·숨 등의 기업이 입점했다.
이유미’의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제품은 △스파 케어 미네랄 마스크팩 △이유미 미네랄 클렌징 폼 △이유미 미네랄 톤업&모이스처 크림 △이유미 미네랄 골드 앰플 △ 이유미 콜라겐 토너&로션 △이유미 BB 쿠션 △이유미 콜라겐 아쿠아 크림으로 구성돼있다.
이유미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피부 과학적 효능을 제공하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현지 행사 참가를 이어나가고 있고, 이번 하이난 면세점 입점을 기반으로 브랜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강용수 유진바이오텍 대표는 “코로나가 확산됨에 따라 유통업계와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이난 면세점 입점은 좋은 기회”라며 “현지 시장에서 바이어와의 상담 및 발굴 사업을 집중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