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시도..사흘만
2021.09.13 14:34
수정 : 2021.09.13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사흘 만에 재차 시도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여의도 의원회관 3층 김 의원실로 향하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일 한 차례 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고 반발해 11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물러선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를 받고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