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SK그룹 'CES 핵심키워드' AI 소식에↑.. SK, 2대 주주 부각

      2023.12.28 09:53   수정 : 2023.12.28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2024 CES(미국 소비자가전쇼)'에 참석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AI를 키워드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강세다. SK그룹이 2대 주주인 점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000원(+3.16%) 상승한 3만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찬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SK는 최 회장을 포함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SKE&S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그룹 주력 계열사 사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송년 간담회에서 CES 참석을 이미 예고한 바 있다. 최 회장은“CES는 저도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게 되면 어젠다는 크게 환경과 AI 두가지”라며 AI를 핵심 키워드로 해석했다.

실제 SK는 7개 계열사가 참석한 가운데 1천850㎡ 규모로 공동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같은 소식에 SK텔레콤이 2대 주주인 점이 부각된 AI기업 코난테크놀로지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지난 1999년 설립 된 코난테크놀로지는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당시 코난테클크놀로지 지분 인수로 AI 기술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와 파트너십 등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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