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을영 감독에게만 꼼짝 못 해…적수 만나"
뉴스1
2025.03.05 04:50
수정 : 2025.03.05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정수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연인인 정을영 감독의 매력을 전했다.
박정수가 연인인 정을영 감독을 언급하며 "제가 좀 무뚝뚝한 편이고, 저희 영감(정을영 감독)은 결이 곱고, 정도 많다, 가끔가다 웃긴 포인트가 있다, 굉장히 날 즐겁게 해주고 웃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 싸우다가 만났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정수는 연출가와 배우로 작품에서 처음 만났던 때를 언급하며 "(정을영 감독이) 굉장히 시비를 많이 걸었다, 웬만한 배우들은 가만히 있는데, 저는 대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드라마가 끝난 뒤 정을영 감독이 박정수에게 먼저 연락해 밥을 함께 먹게 됐다고. 박정수는 당시 정을영 감독이 "너같이 대든 애도 처음 봤고, 대드는 모습이 미운 게 아니라, 당당함으로 보였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박정수는 어떤 매력에 반했냐는 질문에 "제 성격이 강인한데, (정을영 감독이) 유일하게 컨트롤한다, 적수를 만났다, 그분에게만 꼼짝 못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 2008년 연인 관계임을 인정, 현재 함께 살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을영 감독은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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