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G AI 연구원과 원팀… '사람중심 인공지능'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3.09 09:00
수정 : 2025.03.09 18:20기사원문
양사 MWC서 원팀AI 전략 발표
고객 데이터 유출 원천차단 목표
온디바이스AI 적용 익시오 강조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익시오'가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도 개발중이다.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현재 대비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로 줄이고,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sLM' 이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경량화 모델 중 뛰어난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윤리에도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LG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췄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및 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관리하는 AI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LG그룹 전 계열사의 AI 윤리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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