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귀환, 폭스바겐 골프…"더 스마트하고 강력"
뉴시스
2025.03.14 13:29
수정 : 2025.03.14 13:29기사원문
폭스바겐, 8세대 골프 부분 변경 출시 TDI 모델 이어 고성능 GTI도 출시 예정 상반기 신형 골프에 ID.5·아틀라스 투입 신차 출시 통해 국내 판매 증가 기대감

[인천=뉴시스]이창훈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2022년 국내에서 처음 8세대 골프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해 3월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어선 인기 모델 골프를 앞세워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포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상반기 신형 골프와 함께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ID.5, 대형 SUV 아틀라스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신형 골프 TDI를 먼저 선보이고 오는 6월 가솔린 고성능 모델인 GTI를 출시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날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존재감을 부각시킨 디자인과 함께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향상된 편의 기능 등이 특징이다. 전작보다 더 스마트해지고, 성능은 더 강력해졌다.
우선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늘어난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좋아졌다.
신형 골프에 기본 탑재하는 IQ.드라이브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신형 골프 2.0 TDI 모델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m 등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7.3㎞다. 1회 주유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상반기 신형 골프 TDI·GTI와 함께 쿠페형 전기 SUV ID.5도 국내에 출시한다.
ID.5는 우아한 쿠페 스타일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34㎞ 정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또한 상반기 대형 SUV 아틀라스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는 만큼, 국내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2022년 1만5791대에서 2023년 1만247대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엔 8273대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판매량 반등에 나서고 있다"며 "수입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폭스바겐코리아가 연간 1만대 판매에 복귀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un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