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아파트 9억에 판다"...이런 조건 없어, 광교 줍줍에 36만명 우르르
파이낸셜뉴스
2025.03.18 07:50
수정 : 2025.03.18 08:05기사원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줍줍에 36만여명 몰려

[파이낸셜뉴스]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무순위 청약(줍줍)'에 대거 인파가 몰렸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줍줍에 36만5167명이 접수했다.
계약취소주택으로 나온 전용 84㎡ 1가구에는 1만6096명이 접수했다. 계약취소주택은 수원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해당 단지는 4년전 분양가격으로 공급돼 5~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아파트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84㎡는 9억362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나머지 80%는 입주시 또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입하는 조건이다. 또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중복청약도 가능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직 실거래 사례는 없으나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11억~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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