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에로영화 많이 찍은 이유? 다른 사람과 생각 달랐다"
뉴시스
2025.03.27 12:12
수정 : 2025.03.27 12: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강리나가 과거 에로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90's TOP 섹시 여배우 등판! 강리나가 에로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라나는 "근데 그 당시에는 대본이 다 그런 거였다. 베드신이나 뽀뽀하는 게 다 있어야 됐다"며 당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난 다른 사람이랑 생각하는 게 좀 달랐던 거 같다"고 말했다. "'연기자라면 얼마든지 이런 것도 소화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리나는 "사람들이 '쟤 너무 파격적인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너무 연기에 잘 임했던 거 같다"며 웃었다.
"근데 이제 그런 이미지가 굳혀지니까 문제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그렇지. 자꾸 에로배우 쪽으로…"라며 공감했다.
강리나는 "사실 난 청순한 쪽이 많은데 사람들이 너무 섹시한 쪽으로 이끌어가니까 '이건 뭔가 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리나는 1986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1989년 영화 '서울무지개'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제27회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변금련'(1991) '증발'(1994) '알바트로스'(1996)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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