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박나래 55억 집서 금품 훔친 범인, 내부자였나? "침입 흔적 없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13:45

수정 2025.04.09 13:45

빙송인 박나래/뉴스1 ⓒ News1 /사진=뉴스1
빙송인 박나래/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한 가운데,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자택 조사 후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족이나 지인 등 집에 드나들었던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박나래는 금품이 분실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지난 7일 집에 도둑이 든 것을 알고, 8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박나래의 집에서 사라진 물건과 금액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이 분실돼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대로 추측된다.

정확한 도난 시기와 금액은 파악하기 어려워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나래 측은 9일 도난범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나래는 앞서 출연 예정이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도 불참했다. 손태진은 "오늘 박나래 씨가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게 됐다"고 알렸다. 그 이유가 당초 "건강 문제"라고 보도됐지만, 관계자는 "아무래도 많이 놀라기도 했고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55억원에 사들인 후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