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 패션 쇼핑몰 상품을 '스타일위시' 앱 하나로 본다

      2016.11.09 10:58   수정 : 2016.11.09 15:45기사원문
모바일 패션 커머스 기업 위시링크는 70여개 소규모 패션 쇼핑몰 상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스타일위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시링크는 네이버 지식쇼핑 영업 실장을 거친 김민욱 대표와 11번가 모바일 플랫폼 개발팀장 출신 서천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설립한 패션 커머스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다. 중국 역직구 앱 '스타일두'를 론칭해 약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원수 75만명을 달성했다. 매일 4만명 이상이 '스타일두'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링크는 '스타일두' 브랜드 명을 '스타일위시'로 변경하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및 중국 패션 커머스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패션몰 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쇼핑 광고 플랫폼이자 패션에 관심이 많은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카달로그형 패션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스타일위시에는 70여개 패션 쇼핑몰의 상품들을 한번에 골라 결제 및 배송 받을 수 있는 쇼핑 기능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스타일위시에 가입하면 '체리코코', '난닝구' 등 유명 쇼핑몰 상품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고 함께 결제도 가능하다.
묶음 배송과 통합 마일리지 제도도 적용돼 있다.

팔로우한 브랜드의 신제품 소식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전문 MD가 추천한 상품과 스타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

김민욱 위시링크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쇼핑 서비스를 만들어왔던 전문성을 토대로 소호 패션몰과 이용자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쇼핑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시링크는 최근 한국과 중국에 이어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서비스 중인 중국, 대만, 한국 지역 외에 홍콩, 일본 등 지역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후 동남아 전체, 유럽, 북미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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