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이있는삶, 올해 초당옥수수 공급 25%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1.02.25 09:10   수정 : 2021.02.25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탁이있는삶은 초당옥수수의 올해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25% 늘려 총 500만 입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익히지 않고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고당도의 옥수수다. 실제로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는 2~3배 높지만 열량은 낮아 칼로리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초당옥수수는 2014년 식삶이 최초로 들여와 국내 환경에 맞게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토착화에 성공, 현재 국내 물량 유통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출하량 확대로 올해 초당옥수수 단일 품목만으로 올해 80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밀양, 영양, 충주, 제주 등 전국의 하우스 및 노지 확보를 통해 25% 추가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경북 영양군 지역에 농업회사법인을 농민들과 공동 출자해, 안정적인 초당옥수수 생산 및 수급을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식삶은 단순히 출하량 확대를 넘어, 소비자들이 사시사철 맛볼 수 있도록 레토르트, 떡, 막걸리 등과 같은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식탁이있는삶 김재훈 대표는 "지난해처럼 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지 못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지 확보 및 농민들과의 협력모델 구축에 신경 썼다"며 "물량을 늘린 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초당옥수수를 즐길 수 있도록 가공식품 개발 등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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