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지루할 뻔한 일상이 더 행복해졌다"

      2021.12.29 16:21   수정 : 2021.12.29 16:21기사원문
2021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속 '집콕' 일상에 행복을 더해줄 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골프 등 잃어버렸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는 올 하반기 각 분야에서 이슈와 트렌드를 이끈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해 '뉴트렌드 리딩상품'으로 선정했다.



먼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와 비스포크 냉장고가 주목을 받았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큐커는 신개념 조리기기로, 집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비스포크 냉장고도 타입, 컬러, 소재,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본격적인 맞춤형 냉장고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프라엘도 '메디헤어(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아이케어(눈가 피부 집중관리)' 등 라인업을 늘려가며 홈 뷰티기기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힘펠의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욕실 환풍구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환기의 중요성이 부각돼서다.

이 밖에 농심의 '사천백짬뽕' 등 라면과 레뱅드매일의 와인 '델리카토 1924', 신송식품의 '어울림 양조간장' 등도 집밥·홈술 일상 속에 소소한 즐거움이 돼 줬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제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
서서히 재택근무가 줄어들면서 엘리자베스아덴의 화장품이 재부상했고, 출근 준비에 힘입어 일본 시계브랜드 그랜드세이코의 '62GS 헤리티지 컬렉션'이나 스위스 시계 브랜드 그로바나의 '벨빌 3핸즈 컬렉션' 등도 호응을 얻었다. 골프 관련 제품도 각광을 받았다.
서울 강남에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 샤인데일 골프리조트와 잔디로의 골프화, 마이캐디가 올해 출시한 'MS2블랙에디션 레이저측정기' 등이 대표적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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