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캠에서 만난 그녀... 알고 보니 사기꾼
파이낸셜뉴스
2024.12.03 09:36
수정 : 2024.12.03 11:23기사원문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사기 등 혐의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주범인 9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남성들에게 메시지 보낸 뒤 투자를 권유하는 것처럼 속여 수천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16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상품권 업체 등을 통해 세탁한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른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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