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올해 서울시 최고의 정책은?
파이낸셜뉴스
2024.12.15 13:21
수정 : 2024.12.15 13:21기사원문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에 18만6388명 참여
기후동행카드가 6만9821표(12.49%) 득표
시민 일상 풍족하게 만든 정책에 높은 호응
[파이낸셜뉴스] 올 한 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기후동행카드였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기후동행카드가 6만9821표(득표율 12.49%)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인원은 총 18만6388명이었으며, 총 55만9164표가 투표됐다.
2위는 손목닥터9988(6만2690표, 11.21%), 3위는 서울야외도서관(6만129표, 10.75%)이 각각 차지했다. 대중적으로 시민의 일상을 풍족하게 만들며 한 해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정책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4위), 미리 내 집(6위), 정원도시서울(7위), 서울디딤돌소득(8위), 서울달(9위), 해치와 소울프렌즈(10위)는 올해 10대 뉴스에 새롭게 선정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투표에서는 8060명이 총 2만4180표를 행사했으며, 고립·은둔청년 지원(3346표, 13.84%), 정원도시서울(3147표, 13.01%), 서울달(2984표, 12.34%)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로도 정책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는 서울야외도서관(12.14%),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2.75%),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2.94%)을 각각 1위로 뽑았다. 세대별로 문화, 교통, 건강 등으로 관심사와 선호 정책이 다른 것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민생을 보다 촘촘히 돌보고 일상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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