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尹 탄핵 반대 집회…'계몽령' 전한길 등 연설
파이낸셜뉴스
2025.03.15 12:42
수정 : 2025.03.15 12:53기사원문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기초자치단체 집회는 구미가 처음
구미역 일대,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유세 펼친 곳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만명이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 이어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다.
특히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역 집회에는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계몽령 전도사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1타 강사 전한길 강사, 해수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의 형 이래진씨, 유튜버 등이 핵심 연사로 참석한다.
또 국민의힘 나경원·장동혁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강명구·구자근 의원이 참석하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미역 집회는 세이브코리아와 구미 자유시민연대가 집회를 주관하며 20여개 단체가 협력해 열린다.
경찰은 1만명 이상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구미 자유시민연대 측은 인근 김천·대구 등지에서 총 결집이 이뤄질 경우 참석 인원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회 당일 경찰 200여 명이 안전 관리 등을 위해 투입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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