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앞두고 헌재에 '팩스 폭탄'…양측 탄원서 쇄도
파이낸셜뉴스
2025.03.15 10:33
수정 : 2025.03.15 10:33기사원문
온라인 게시판 접속자 폭주 등에 마비되자 팩스로 공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에 탄원서가 빗발치고 있다.
15일 헌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해 300여건의 탄원서가 팩스로 접수됐다.
헌재 자유게시판이 접속자 폭주로 사실상 마비되고,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되자 팩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했지만, 아직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각 14일, 11일이 걸렸는데, 최장기간 숙의를 이어가고 있다.
법조계에선 오는 19~21일 선고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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