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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가슴에 손댄 김영철, "남편에 죄송" 사과후 비난 쏟아져…왜?

뉴시스

입력 2025.03.28 00:02

수정 2025.03.28 09:26

(출처='A급 장영란')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A급 장영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코미디언 김영철이 방송인 장영란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뒤 남편에게 사과한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3주 전 장영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올라온 영상이 재조명됐다.

앞서 장영란은 '나혼자 김영철 창담 구찌 하우스에서 장영란이 제일 탐낸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김영철의 집에 방문했다.

당시 장영란은 김영철의 드레스룸을 구경하다 "제일 아끼고 비싼 옷이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구찌 정장 재킷을 건네며 "430만원"이라고 밝혔다.

장영란이 "너무 예쁘다"면서 옷을 입자, 김영철은 "문제는 (가슴에 있는 로고 때문에) 약간 유행 탄다"며 로고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어 김영철은 "이걸 긁어낼 수 있나?"라고 말하며 가슴에 붙어있던 로고를 만지작거렸다. 이에 장영란은 "오빠, 어딜 만져. 왜 그래? 우리 남편도 보고 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나쁜 손버릇이 딱 걸린 김영철은 "네가 이거 해봐 봐. 긁어낼 수 있나"라며 가슴에 새겨진 로고를 가리켰다. 장영란은 "예를 들어서 로고가 아래 (중요 부위 쪽)에 있어서 내가 만지면 어떨 거 같냐"고 화를 냈다. 이때 영상에는 '화끈한 중년 토크'라는 자막이 나왔다.

김영철은 "이거 긁어낼 수 있나 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얘도 너무 과하게 반응한다"고 했다. 장영란이 "과한 게 아니다"라고 하자, 김영철은 "한창 씨,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장영란 남편에게 사과했다.

(출처='A급 장영란')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A급 장영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철은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난 또 왜 여기다 그랬지? 왜 긁어내려고 했지? 순간 뭐에 홀렸나 보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영상 말미 김영철은 "오늘 (촬영본 중에서) 버릴 거 뭐가 있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옷방 정도 버릴까?"라고 하자, 장영란은 "옷방에서 만진 건 살려야지"라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여기서 대체 웃긴 장면이 어디 있냐? 엄연히 성추행인데 여자가 화내니까 남자는 어리둥절해하면서 발뺌하고, PD는 그게 웃긴다고 웃는다. 김영철은 장영란한테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사과했다"고 분노하며 영상을 올렸다.

이에 상당수 누리꾼들은 "기분 나빠하는 당사자가 눈 앞에 있는데 당사자한테는 사과 일절 없이 오히려 예민하다는 등 프레임 씌우고, 남편한테 사과? 여자를 남편 소유물로 보는 것" "상대방을 예민하다 취급하고, 남편한테 사과하다니" "성희롱 해놓고 김영철은 본인이 아니라 남편한테 사과하고 피디는 웃고만 있고"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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