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김경민 특파원】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 내부에서 소비세 인하와 현금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감세·현금 지급 공약이 잇따르고 있으나 포퓰리즘(선심성 정책)으로 규정하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당내 강..
2025-04-15 18:12:31【도쿄=김경민 특파원】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 내부에서 소비세 인하와 현금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감세·현금 지급 공약이 잇따르고 있으나 포퓰리즘(선심성 정책)으로 규정하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당내 강경..
2025-04-15 14:11:33【 도쿄=김경민 특파원】일본에서 '생전 계약'을 체결하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개인이 사망 이후 자신의 장례 방식, 유품 정리, 납골지, SNS 계정 폐쇄, 반려동물 위탁 등 다양한 사후 절차를 사전에 정해두는 방식이다. 과거 유언장 중심에서 디지털 계약과 자동화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고독사 증가와 맞물려 있다. 13일 후생노동성에 ..
2025-04-13 18:31:08【 도쿄=김경민 특파원】일본에서 고독사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연간 4만명을 넘어섰다. 장례 없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하며 죽음 이후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사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가 맞물리며 일본은 '고독한 나라'가 되고 있다. ■고독사는 예외 아닌 일상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미타카시에 거주하던 70대 남..
2025-04-13 18:31:0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일본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립사'(한국 고독사에 해당)가 약 2만2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12일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고립사가 2만1856명인 것으로 추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661명으로 조사된 한국 고독사 통계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일본 경찰청은 ..
2025-04-12 14:28:59[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를 대체할 각종 가짜 부활절 계란이 인기를 끌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미국인들 사이에선 계란 대신 감자나 마시멜로, 돌 등에 가짜 부활절 계란을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통상 미국인들은 부활절에 껍질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린 계란을 ..
2025-04-12 13:27:25【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사이토 데쓰오 대표가 이달 22∼25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그는 이날 열린 당 중앙 간사회에서 "양국 간 경제, 안보 등 현안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사이토 대표는 중국 정부 고위급 인사나 공산당 간부와 회담을 조율 중이다.사이토 대표는 ..
2025-04-10 13:57:4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는 10일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유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고 "앞으로 발표될 세부 사항을 잘 살펴볼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025-04-10 13:54:01【 도쿄=김경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와 함께 다시 불붙은 관세전쟁에 세계 각국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수출입 품목을 조정하거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그치지 않고, '트럼프를 상대하는 법'에 대한 노련한 감각이 국가별 대응 속에서 엿보인다는 평가다. 관세 자체보다는 정무적 해법과 타이밍 조절, 물밑협상의 디테일..
2025-04-08 18:13:39【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이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8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5'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일본 정부는..
2025-04-08 15:27:50【도쿄=김경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전화통화로 관세 문제를 협의했다.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전날 약 25분간 통화하며 각자의 입장을 전달했다.미국이 이달 9일 일본에 대한 24% 상호 관세를 발효하기에 앞서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일본 정치권과 경제계에 문제 해..
2025-04-08 09:22:37【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질문과 관련한 답변으로 "나도 조금 전에 정보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일 협력은 ..
2025-04-04 16:20:3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언론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속보로 타전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로 시선을 옮기면서도 윤 정부 시절 개선된 한일관계가 다시 악화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공영 NHK는 이날 다른 프로그램 방송 도중 "윤 대통령 탄핵 재판, 즉시 파면"이라는 자막을 속보로 보냈다. 이어 오..
2025-04-04 12:36:06[파이낸셜뉴스] 미국 배우 발 킬머가 6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킬머가 전날 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딸 메르세데스 킬머와 친지들이 임종을 지킨 가운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10년 전 후두암 진단 뒤 두 차례 기관 절개술을 했던 킬머는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다.1959년 12월 31일 LA에서 태어난 발 에드워드 킬머는 ..
2025-04-03 02:55:35[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접 푸총에서 1일 가스관이 폭발해 112명이 지금까지 112명이 다쳤다.채널뉴스아시아(CNA)방송을 비롯한 외신은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개발업체 페트로나스에서 운용하고 있는 푸총의 푸트라하이츠에 매설된 가스관 폭발로 112명이 다쳤으며 49명이 인근 사찰에 마련된 임시 의무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부..
2025-04-01 16: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