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시사금융 바로알기] 무수익여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3 04:44

수정 2014.11.07 14:05


은행 등 금융기관은 돈을 빌려간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에 따라 보유자산의 건전성을 5단계로 분류한다.회수에 문제가 없는 채권은 ‘정상’,3개월 미만의 연체대출금을 보유한 거래처 자산은 ‘요주의’로 분류한다.‘요주의’보다 더 회수가 의문시되는 채권들은 정도에 따라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하는데 이들을 묶어 무수익여신이라고 부른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수익여신비율은 8.4%로 98년의 7.2%보다 늘었다.대우사태·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 도입에 따른 분류기준 변경이 증가의 주 원인이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이 18.5%로 전년의 20.4%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제일 높고 평화은행 12.7%,한빛은행 11.0%,조흥은행 10.8%의 순이다.무수익여신비율이 낮은 은행은 신한 4.5%,하나 4.4%,주택 5.2%,국민 6.4% 등이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무수익처리 반영은 9월말까지로 돼 있어 6월말 결산에 부분적으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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