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은 앞으로 금융겸업화에 대비해 자사만의 핵심역량 확대를 통한 집중화와 고객과의 밀착도 신장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금융겸업화에 대비한 보험회사의 경영전략’이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자산운용,최고경영자의 역량,고객만족 등에서 선진보험사들과 상당한 갭이 있다고 지적하고 보험시장도 가격자율화로 인한 가격경쟁으로 나타나는 자유화,디지털 혁명에 따른 e-비즈니스화,금융영역간 벽의 붕괴로 인한 금융겸업화라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중 가장 중요한 환경 변수는 금융겸업화라고 지적하고 성공한 대형사들도 지금껏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던 요인이 이제는 자사의 변신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지 않은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는 보험사들이 금융겸업화에 대비하는 길은 어떤 금융권에 진입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고객감동경영에 주력해 고객들로부터 자사의 매력도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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