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7만2000명이 줄어 소련 붕괴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6월1일까지 러시아 전체인구는 0.3%나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감소율 0.2%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인구는 1억4520만명으로 지난 8년간 무려 320만명이 줄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처럼 가파른 인구감소가 “국가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는 사망률이 출생률보다 50% 가량 높다.
/인테르팍스통신 Inter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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