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맥슨전자가 해외현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나섰다.1차사업으로 브라질의 통신서비스회사인 텔레포니카사와 자체개발한 ‘CDMA MX-1009’제품의 공동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모델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히바우두다.
맥슨전자는 지난해부터 브라질의 비텔콤사를 통해 CDMA단말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비텔콤은 이를 다시 텔레포니카에 공급해 왔다.이번에 공동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하는 CDMA MX-1009는 텔레포니카가 ‘Movistar’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맥슨전자측은 남미에서 CDMA단말기 매출이 저조해 텔레포니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가 99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최고의 인기스타 히바우두를 모델로 TV광고·포스터제작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이번 스포츠마케팅이 남미에서 자사 CDMA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맥슨전자는 최근 MX-1009 후속으로 MX-1110,MX-1111 등 2개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세원텔레콤과 수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02)850-1195
/ blue73@fnnews.com 윤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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