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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뉴질랜드 세계 랠리서 종합5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24 04:50

수정 2014.11.07 13:43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13∼16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00년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WRC)’ 제8차 경기인 ‘뉴질랜드 랠리’에서 ‘베르나 월드 랠리카’가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는 올해 초 영국의 캐스트롤과 ‘전략적인 스폰서십 관계’를 맺고 지난 2월 스웨덴 랠리에 ‘현대-캐스트롤 월드 랠리팀’을 첫 출장시켰다.이후 WRC 참가 네번째 대회인 아르헨티타 랠리에서 승점 1점을 처음 획득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승점 3점을 추가, 종합성적 7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는 WRC 참가 6개월만에 스테이지(경쟁구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정상권에 진입하고 있다”며 “오는 8월 17∼20일까지 열리는 핀란드 랠리에서는 우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트롤은 세계적인 고성능 엔진 윤활유 전문업체로서 F1, WRC 및 모터사이클 등 모터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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