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보유한 아남반도체 주식의 해외 매각가격이 주당 3만∼3만50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경우 조흥은행은 3700억∼4100억원의 대규모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26일 “현재 미국과 대만,일본 등의 해외 반도체회사들과 주당 3만∼3만5000원선에서 아남반도체의 주식 매각가격을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아남반도체 지원을 위해 대출금 980억원을 지난해말과 올해 5월 두차례에 걸쳐 주당 5000원과 8000원씩에 출자전환,1540만주(1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에도165만주를 추가로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아남반도체 주식은 국내 거래소 시장에서 25일 9900원이었다.
/ kyk@fnnews.com 김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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