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6년까지 주택 3만3000가구를 새로 지어 지금보다 9만여명이 불어난 인구 3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가 새로 개발하는 배후단지는 당정지구,당동지구(2곳),대야지구 등 4개 구획정리지구 45만여평이다.새로 조성되는 4곳에는 1만2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당정 구획정리지구는 15만평으로 (주)한양에서 2002년까지 구획정리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당동 2개지구 중 10만평 상당은 효자건설이 개발을 맡아 2002년 준공 예정이다.영도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6만여평은 올 연말까지 완공된다.또 대야지구 10만평은 학산건설이 2002년까지 단지개발을 끝낸다.
구획정리 사업지구는 대부분 토지소유자가 있는 곳으로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고 일부 체비지만 개발에 맞춰 분양한다.
현재 당정지구 택지 6000여평 분양이 남아 있다.이곳에는 32평형 7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인 당동∼고천도로 1.8km, 당정천 복개도로 2.5km를 개설한다. 당정동 공업지역을 정비하고,2개 구간 0.6km의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또 재건축 재배발을 통한 주택개발도 가속화한다.군포시 산본동 구 주공 1,2단지는 건축한지 16년 정도가 경과,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대지 4만6000여평에 1728가구의 저층 주공아파트 단지다.
이밖에도 군포시는 교통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도 47호선 1.25km를 입체화하는데 243억2000만원,당동 지하차도∼국도 1호선 도로 0.98km개설에 119억300만원,2002년 도장역사 신설에 82억원, 2001년 공영차고지 건설에 7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수돗물 공급이 안되는 대야 미동 등 농촌지역까지 상수도 배수관 3km를 매설, 미급수 지역을 없앨 계획이다.
또 광역상수도 5단계 확장사업을 통해 하루 18만2000t의 수돗물을 생산,물부족 사태도 완전 해소키로 했다.
/ somer@fnnews.com 남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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