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음성 데이터 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전송에 사용되는 비차폐 초고속 데이터전송용 케이블(UTP) 전규격에서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획득해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최근 한국표준협회에서 근거리통신망용 UTP케이블 전규격(2∼600Pairs)에 대해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대한전선이 KS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UTP 케이블등급에서 ‘카테고리3’와 ‘카테고리5’ 등이 해당된다.카테고리 3은 최대 10Mbps까지 음성과 데이터의 전송에 사용할 수 있고 카테고리 5는 100Mbps까지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을 가진 케이블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사용되는 차세대 동케이블 부문에서 이번에 KS인증을 취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충분한 개발시험 기간을 거쳐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대한전선은 이번 KS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미 카테고리 5에서 미국화재보험협회(UL) 인증을 획득해 칠레·남아공에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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