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지루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실적호전으로 연 5일째 상승행진을 하던 삼성SDS가 이날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으며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도 정보통신주들의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또 유니텔과 온세통신도 소폭 하락했고 시큐어소프트 역시 코스닥시장내의 싸이버텍과 장미디어의 약세로 하락한 채 마감됐다. 다만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는 그동안의 하락양상에서 벗어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날 DR가격의 상승으로 큰 폭의 반등세를 시현했던 두루넷은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비코스닥의 김준근 팀장은 “거래소보다 코스닥시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장외시장은 당분간 횡보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닥등록이 예정된 종목과 대형 우량종목군으로 저점매수 타이밍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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