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2016년까지 첨단산업과 고도문화정보시설을 갖춘 중추도시로 개발된다.
시는 김포를 전원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양곡과 장기사이에 신도심을 조성하는 1핵,2부도심(김포 마송), 4지구(고촌 대곶 월곶 하성)체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10일 김포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양촌면 일대 210만평,고촌면 100만평,대곶면 5만1000평등 총 300만평이상이 집중개발된다.
양촌면 구래리와 양곡리 석모리 일대는 100만평이 개발돼 ‘신도심’으로 조성된다.
특히 양곡 신도심 인근지역 12만4000여평은 김포시가 양촌 신도심 건설 사업에 앞서 대한주택공사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
◇신도심개발=양촌 신도심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개발하는 제3섹타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신도심에는 중심에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업무·행정·터미널·정보통신센터·중앙공원·주거 문화시설 등을 유치한다.또 양촌면 대포리 일원 준농림지 80만평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고부가 가치의 첨단 항공산업단지를 건설한다.이곳은 항공대학(20만평) 항공관련연구단지(5만평),항공관련서비스업 (15만평),업무용지(3만평),산재병원(2만평),주거용지(5만평) 기반시설및 자원시설용지(15만평)로 개발된다.
◇중소전용공단=양촌면 학운리 일원 준농림지역에는 중소기업 전용공단 30만평을 조성,김포시내에 산재한 영세 중소공장 60%가량을 이전,입주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용지 3만평, 임대형공장용지 10만평, 분양예정 공장용지 15만평,기반시설및 자원시설 용지 2만평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첨단종합물류시티=고촌면 천호리 일원은 경인운하 김포 터미널 기능을 확대,100만평의 첨단종합 물류시티로 탈바꿈된다.가공·전시시설(10만평) 물류전문대학 등 교육시설(15만평) 여가시설(10만평) 업무금융시설(5만평) 등 주요 시설이 새로 건설된다.기존터미널은 컨테이너(10만평) 부두시설(5만평) 물류입지(30만평) 기타(15만평) 등 60만평으로 구성돼 있다.
대곶면 대명리 지선 일원 5만1000평(16만8000㎥)도 대명포구로 확대 개발, 수산유통및 해양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상업시설(7만1600평),숙박시설(1만3000평),어업시설(1만3600평),공공시설(6만9900평)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평포구∼덕포진을 잇는 해안지역 3만평에는 휘트니스센터 숙박 상가 등이 들어선다.하성면 시암리 후평리 일원 15만평은 연구교육(3만평),산업개발(2만평) 관람여가시설(10만평)이 설치된다.
김포시는 개발계획에 서울시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고촌∼김포∼장기∼신도심∼양곡∼R&D단지∼인천지하철 2호선을 중량전철로 연결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김포시의 양곡택지개발지구 우선지정 요청에 대해 건교부는 진행중인 도시기본계획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일단 보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양곡지구 택지지구 지정내용을 보완, 연말쯤 다시 건교부에 지구지정 신청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somer@fnnews.com 남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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