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1일 진념 재경부장관이 최근 예금보험한도를 현행 2000만원에서 상향조정하고 부실은행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키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러한 소신이 실제정책에 반영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권대변인은 “우리당은 이미 지난 7월6일 이회창 총재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예금자보호한도의 연기 내지 상향조정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진장관이 그동안 정부의 고집을 꺾고 야당의 제안을 일부나마 받아들인 것은 분명히 진일보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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