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엠바이엔, 홈인터넷 단말기 생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13 04:55

수정 2014.11.07 13:22


PC용 멀티미디어 기기 생산업체인 엠바이엔㈜은 ‘홈인터넷 어플라이언스(HIA)’사업에 진출,올해안에 관련 단말기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홈인터넷 어플라이언스는 PC 및 셋톱박스와 관련된 디지털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방송망과 통신망에 연결,가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단말기다.또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정보를 인터넷이나 통신선을 통해 외부에서 검색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엠바이엔은 HIA를 기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홈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웹서핑 등의 기능을 요구하는 사이버 아파트는 고급형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단순기능을 갖춘 보급형이나 해당기능만 지원하는 전문형을 따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단말기가 본격 생산되는 내년초부터 유럽 파트너사인 키스노르딕과 공동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위성방송업체들에 기기를 공급하고 스칸디나비아 및 북유럽 지역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채널디지털사와 비아샛 등에도 HIA 응용제품을 수출할 방침이다.또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건설업체들과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테크노빌라지 프로젝트‘에 사이버 아파트의 기본 플랫폼으로 HIA 기기를 공급하는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김광수 사장은 “HIA 기기를 내년도에 30만대 판매할 계획”이라며 “오는 2002년도에는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10위이내의 전문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31)710-8027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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