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기업대출을 대폭 줄이는 대신 구조조정에 따른 예금·보험·기금·채권 등을 대거 매입하면서 국공채 투자가 급증했다. 국공채 투자는 96년 말 6조3100억원에 불과했으나 99년 말에는 10배에 가까운 62조3500억원으로 급증했다. 유가증권 운용능력이 열악한 지방은행은 직접투자 대신 간접투자상품인 투신사 수익증권 매입을 늘렸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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