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처 창업 지속 증가…제조업 62%로 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15 04:56

수정 2014.11.07 13:19


최근 벤처기업의 거품론이나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7월말 기준,벤처기업수가 773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34개보다 무려 66%가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월별 창업수는 1월 283개,2월 340개,3월 469개,4월 554개,5월 575개,6월 649개,7월 618개로 각각 집계됐다.

창업 벤처기업의 업종별 비율은 제조업이 62.7%,정보처리 및 소프트웨어 업종 32.1%로 정보통신 분야보다 제조업 분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창업비율은 서울지역이 56.3%로 가장 많고 대전 충남이 대덕 벤처밸리 조성에 따라 3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벤처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창업수가 증가하는 것은 교수·연구원 창업의 확대와 창업보육센터 증가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재빈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일부에서 닷컴기업 위기론을 계속 지적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제조벤처를 중심으로 벤처창업은 지속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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