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취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실적부진에 따른 인터넷 관련주들의 하락세와 더불어 통신·장비·제조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관련 종목들로는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SDS가 연 3일째 약세를 보였으며 SI업체들은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었음에도 코스닥시장에서 쌍용정보통신의 약세와 공모가보다 상당폭 하락한 현대정보기술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그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고 시큐어소프트가 올해 안에 코스닥등록이 사실상 좌절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큰 폭의 주가하락을 나타냈다. 반면 전일 주가하락으로 공모가를 위협했던 온세통신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했으며 평창정보통신은 1만원대가 붕괴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그외에 DR가격 하락으로 두루넷이 하락했으며 강원랜드,파라다이스,유니텔도 약세를 보였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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