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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기업탐방]드림정보기술…中진출 해외협력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0 04:57

수정 2014.11.07 13:16


㈜드림정보기술(www.dream-intech.com)은 New-Hard분야에서 M/M 전송제어 및 화상회의 장비,인터넷 겸용전화기 등을 특허출원했고 정보 보호 및 접근 제어부문에서는 특허등록을 마친 기술중심의 벤처기업이다.특히 이 회사는 제품개발뿐 아니라 생산,판매까지 하는 종합 정보통신기기 전문업체를 지향한다.

◇맨파워=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막강한 맨파워다.대표이사를 비롯, 11명의 연구원이 20년 이상의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우수한 인력으로 하드웨어,디지털 통신,데이터 베이스 등 다양한 전공의 석,박사들로 구성돼 있다.이런 인적구성은 시대흐름에 맞는 신기술 분야의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또 대학 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진도 다른 회사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고급인력이다.

경영방침도 독특하다.‘창조(어제와 다른 오늘),정성(모든 출발은 소비자로부터),정직(신뢰를 최우선으로)’의 사훈은 때묻지 않은 벤처기업임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술 및 제품=현재 시판중인 ‘드림 랩’은 교육용 멀티미디어 전송제어 장비로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사용방법이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다.현재 이 제품은 99년부터 시판해 단기간에 초,중,고교,대학 등 40여개 학교,육군본부를 비롯한 행정자치부 연수원 등 수십 곳에 설치됐다.중국에 진출하는 해외 협력사업에도 선정됐으며 현재 미주지역으로 수출 상담중에 있다.

회사측은 224비트 암호 알고리즘(SX-DES)과 RF카드를 접목시킨 보완장비는 암호를 해킹하여 해독하더라도 억,조를 넘어서 경년이 걸릴 정도라고 설명한다. 이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 및 네트워크 보완,음성 및 영상 데이터 보완 등 그 응용분야가 무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망 및 계획=지난 98년 말에 회사를 설립한 김혁구(40·공학박사) 사장은 “현재 수출 상담중에 있는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폰과 서비스 망,드림 랩 및 회의용 시스템 등의 제품으로 올해 내수 20억원,수출 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내수 100억원에 수출 2억달러 정도로 매출이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5억원도 최근 벤처캐피털들이 몰리면서 연내에 15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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