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사무총장 일행이 항공편을 이용해 1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위성중계된 이 방송은 마츠우라 사무총장 일행을 최수헌(외무성 부상) UNESCO민족위원장과 데이비드 모튼 주북(駐北)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가 맞이했으며,사무총장 일행은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마츠우라 사무총장은 20일 평양에서 열리는 고구려 고분벽화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후 22일까지 머물면서 고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양지역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우라 사무총장은 방북 기간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백남순 외무상,변영립 교육상,강능수 문화상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북한 방문을 마친 후 중국을 거쳐 2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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