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월5일 출국한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새로운 천년을 맞아 유엔의 새 좌표 설정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전세계 188개 회원국 가운데 164개국 정상이 참석,21세기 유엔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회의 첫날인 6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갖고 남북장관급 회담,이산가족 방문단 교류 등 6·15 공동선언 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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