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달동네 중 한 곳인 종로구 창신동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1일 종로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최근 창신동 610과 23번지 일대 845여평(2789㎡)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지구지정(안) 공람공고’를 내고 이 지역 불량·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청은 오는 14일까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구청은 이 지역 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는 것을 원할 경우 구의회,구청장의 동의를 받아 서울시에 지구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역이 서울시로부터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 받을 경우 창신동 내 다른 지역도 지구지정이 가능해 창신동지역 재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불량·노후주택지역인 이 지역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면 건축허가를 완화해 증·개축 및 신축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며 “지구 지정이 된다면 이 지역은 가구별 개발형식을 통해 다세대 주택 단지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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