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감축을 위해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이 당초 정원을 넘어설 정도로 신청자가 몰려들고 있어 오히려 고심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당초 지난달 26일까지 받기로 했던 명예퇴직 신청이 예상보다 많자 신청기간을 2일까지 연장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대상 직급이 아닌 직원들도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어 접수기간을 연장했다”며 “이번 기회에 은행업이 아닌 새로운 생활에 도전해 보려는 은행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행은 당초 1·2·3급 270명, 4급 380명 등 모두 650명을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감축인원은 이를 초과할 전망이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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