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크기의 초소형 휴대용 골프 거리 측정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마케팅컨설팅 전문회사인 (주)비전 앤 컨설팅(대표 이상용)은 지난 1일 (주)세현GMS(대표 윤태식)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와 골프카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는 젠다(Zenda·사진)시스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 GPS기술과 DGPS(Differential GPS)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젠다 시스템은 담뱃갑 만한 휴대용 단말기로 골프장 팅그라운드에서 티샷 비거리는 물론 각 샷 지점에서 홀컵까지의 거리 및 총 보행거리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골프장에서 이동하는 골프카트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골프장의 서비스 개선과 빠른 경기진행에 이용할 수 있어 골프장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홀 수에 관계없이 이 시스템 1개만 설치하면 골프장 어느곳에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서울CC가 이 시스템 설치 의사를 밝혀 앞으로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설치비 약 2억원은 골프장측이 부담하고 휴대용 단말기는 입장객들이 5000원 이내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우선 가장 반기는 사람은 캐디들.
그동안 홀컵까지 거리를 잘못 말해 골퍼들과 잦은 마찰이 있었으나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단번에 이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
골퍼들도 자신의 클럽별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어 코스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대회를 앞두고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사전 코스공략도를 작성하는데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508-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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