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진해운,대대적 조직개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5 05:01

수정 2014.11.07 13:01


한진해운이 5일 세계 3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진해운은 본사의 사업부문간 업무를 통합하고 현장기능을 강화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일부 분산업무의 기능을 통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자재팀을 경영층 직속으로 운영, 정보전략팀내 E-Commerce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부서중 기획부문은 현행 5개팀에서 4개팀으로, 총무·노무부문은 4개팀에서 3개팀으로, 재무부문은 6개팀에서 4개팀으로 개편했다.또한 영업부문에서 벌크선영업은 현행 6개팀 1지점에서 4개팀 1지점으로, 해사부문은 현행 6정책팀 5전문팀에서 5개팀으로, 컨테이너 영업은 8개팀에서 4개팀으로, 물류는 4개팀에서 3개팀으로 각각 축소 통합했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는 현행 6개(미주·구주·서남아·일본·한국·중국) 체제에서 한국과 일본지역본부를 통합, 5개 본부로 개편하고 점진적으로 국내 일부 지점 및 영업소 관할 기능도 통합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자회사인 독일의 세나토사와 거양해운, 사이버로지텍을 합하면 한진해운은 현재 세계 5위의 종합물류기업”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제가 정착될 경우 향후 5년안에 세계 3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