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진(경기체고)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윤미진은 19일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벌어진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팀 선배 김남순(인천시청)을 꺾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김수녕(예천군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팀 막내 윤미진은 107점을, 106점을 기록한 김남순을 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돌아온 신궁’ 김수녕은 팀 막내 윤미진에 2점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김수녕은 3·4위전에서 북한의 최옥실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수영에서 김민석(동아대)은 자유형 100�V에서 사상 첫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민석은 남자 자유형 100�V 예선 6조 경기에서 50초49를 기록, 션잰창(중국)이 세운 아시아기록(50초51)을 11년4개월만에 0.02초 앞당겼다.
한국 남자배구는 2연패의 부진에 빠져 8강 진출이 힘들게 됐다. 한국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벌인 B조 예선리그에서 1-3으로 져 러시아·미국·유고 등 강팀과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2승을 거둬야 8강에 진출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시드니=파이낸셜뉴스·스포츠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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