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특송 업체인 페더럴익스프레스(페덱스)가 한국에 상륙해 지난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페덱스 한국지사(지사장·찰스 아리나)는 지난 88년부터 12년간 페덱스의 국내 총 대리점 역할을 해 오던 프리엑스사의 특송사업을 인수해 독자영업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페덱스는 전 세계 48시간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며 문제 발생시 운임환불제를 실시하는 등 매일 330만건에 달하는 화물을 배달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약150억달러.
아리나 지사장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빠른 배달이 생명”이라며 “화물의 추적및 배달 상황 파악에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수빅만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물류 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페덱스는 매주 한국에 15편의 화물기를 운항하는 것을 비롯, 아시아 17개 주요도시 등 전세계 210개국에 항공서비스를 하고 있다.
/ skpark@fnnews.com 박상권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