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쌍용건설·벽산건설·LG건설 등이 건설중인 아파트단지에 총 30억원 규모의 홈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하니웰이 용인 수지 지역의 쌍용아파트에 공급할 홈시스템은 방범,무선전화,가스 및 화재감지 기능을 갖춘 첨단제품이며 특히 인접세대간 경비실을 거치지 않고도 연결이 가능하다.
그동안 첨단 홈시스템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 때 옵션으로 공급됐으나 최근들어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하니웰은 이같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4만여세대 홈시스템을 공급,약 1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하니웰 관계자는 “아파트 홈시스템 구성이 기존의 경비용역 중심의 모델에서 경비용역과 하드웨어가 통합된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며 “홈시스템의 기기 자체에 직다이얼 기능이 추가되고 시큐리티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앞으로는 2∼3개동에 1명의 경비원만 고용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