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시장이 폭등,전일대비 3.80포인트 상승한 74.50에 마감됐다.
20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 미국 나스닥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대비 3.00포인트 상승한 73.70에 첫거래가 이뤄졌다. 또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 주식을 대량 매수하자 상승세가 지속됐다. 결국 오전 9시6분께 3.10포인트(4.38%) 오른 73.80에 도달하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들의 전매도 물량과 개인의 신규매도 물량이 늘면서 다소 진정기미를 보여 12월물은 전일대비 3.80포인트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하지만 시장 베이시스는 -0.71의 선물저평가상태를 유지,프로그램매매에서 매도가 매수보다 1000억원 가량 많았다.
이날 거래량은 10만4197계약으로 외국인과 개인은 693계약,190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은 2091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일제히 상승했다.
행사가격 75.0콜옵션은 전일대비 0.89포인트가 오르며 3.50에 마감했고 72.5콜옵션도 5.00으로 전일대비 1.30포인트가 상승했다. 하지만 75.0풋옵션이 2.70포인트 내린 4.05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풋옵션은 하락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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