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예금부분보장제도의 영향으로 예금이 몰려 유동성이 풍부해짐에 따라 4일부터 일부 예금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립식 및 거치식 예금의 경우 최고 0.5% 포인트까지 금리가 인하되고 요구불예금인 자유저축예금도 3개월 이상 경과분에 대해서는 금리가 1%포인트 낮아진다.
농협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향추세인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부분보장제도의 영향으로 예금 수신고가 높아지고 있다”며 “7월 농·축협 통합 이후 3개월만에 6조1000억원의 예금이 들어오면서 지난달 30일로 총수신 6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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