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어머니의 고향에서 열린 아시안골프투어 겸 유러피언프로골프(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약132만달러)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PGA투어 시즌 9승의 우즈는 16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스콧 핸드(호주)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웨인 스미스(호주)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서는 등 호주선수들의 선전속에 신용진은 2언더파 70타로 소렌 한센(덴마크)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폴 고(호주)가 6언더파 66타로 2위,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우승자 폴 로리(영국)가 1타 뒤진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박노석(류골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2위, 강욱순(삼성전자)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7위에 그쳤다.
한편 우즈의 라이벌로 꼽혔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1번홀(파4)에서 쿼드러플보기를 하며 무너져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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