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고정이하 여신 2조원을 자산관리공사에 전량 매각키로 결정해 은행 클린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22일 “고정이하여신으로 잡혀있는 2조원 가량을 올해 안에 전량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키로 하고 공사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모든 고정이하여신을 처리해 클린뱅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 현재 서울은행의 총여신은 12조4740억원이며 이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이 2조4697억원에 달한다. 서울은행은 지난 17일 무수익여신 4200억원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처리했기 때문에 이번 고정이하여신 매각이 이뤄지면 사실상 클린뱅크가 된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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